우선 인터뷰가 어려운 이들은 누구일까. 단연 1위 자리에는 배용준이 올랐다. 심지어 파파라치가 등장할 정도로 배용준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드는 기자들은 수도 없지만 배용준은 ‘매스컴 기피증’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기자들과의 만남을 최소화해왔다. 게다가 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을 만큼 매스컴의 큰 관심을 받아왔지만 좀처럼 기자들을 만나지 않아 많은 원성을 받아왔다.
2위에는 고현정이 올랐다. 이혼 이후 컴백 발표까지 1년 동안 대부분의 연예부 기자들은 고현정 단독 인터뷰라는 작은 꿈을 갖고 살아왔을 정도. 하지만 컴백 기자회견에서 고현정 스스로 “앞으로는 기자분들을 자주 만나고 싶다”고 얘기한 만큼 내년애는 인터뷰 잘해주는 연예인 명단에 이름이 오르길 기대한다. 이 외에도 양동근, 최민식, 설경구, 이영애 등이 인터뷰하기 어려운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그 다음 질문은 직접 만나본 뒤 가장 매너가 없었던 연예인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1위가 11명이 응답한 ‘너무 많아 한명을 고르기 힘들다’였다. 그만큼 연예인에 대한 기자들의 인식이 좋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인기가 높아질수록 겸손한 모습의 연예인을, 카메라 앞과 뒤에서 늘 같은 모습의 연예인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연예부 기자들의 바람, 이는 일반 대중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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