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내도, 통영 연대도 등 개발 효과 ‘톡톡’
도내 낙후된 섬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은 10인 이상 거주하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생산, 소득 및 생활기반시설을 확장해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섬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따라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 62개 섬을 대상으로 찾아가고 싶은 섬 개발, 연륙교·보도교·연도교 등 총 사업비 2,555억 원을 투입한다.
종합계획에 따라 우선 거제시는 ‘내도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을 추진, 관광시설이 전무한 내도에 섬 둘레길, 벽화·쉼터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매년 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2억 3천만 원 정도의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통영시는 ‘연대도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해 ‘탄소제로, 에코아일랜드’를 테마로 섬의 공공 시설물을 조성하면서 태양광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생태관광 섬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할매공방, 할매바리스타, 에코체험센터, 특산품 판매장 등을 운영해 연간 2억 원의 주민소득과 12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우도 찾아가고 싶은 섬’(창원 진해구 명동), 사량 상·하도 연도교 가설(통영 사량면), 연화도~우도 보도교 가설(통영 욕지면), 산달도 연륙교 가설(거제시 거제면) 등 22개 섬을 대상으로 2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9개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내년도 국비 270억 원을 반드시 확보해 그동안 소외됐던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 및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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