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병원.
[일요신문]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21일 인천국제공항 소방훈련장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안전한국훈련의 하나인 항공기 추락사고 대응 합동훈련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항인근 아파트 주거지역 내에 항공기가 추락하는 복합적인 재난 발생에 대비해 항공사고 재난 발생시 상황대응 기반을 정립하기 위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19개 기관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훈련에 의사, 간호사, 구급차를 파견, 150여명의 모의 사상자를 부상 정도에 따라 분류하고 치료하면서 대형재난 사고 발생에 대한 효율적인 응급의료 프로세스의 구축방안을 검토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항공재난 발생시 의료기관의 역할을 점검해 대응 매뉴얼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인하대병원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포괄적인 재난 응급 및 재난 의료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매년 대형재난상황 대비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발생시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