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경찰서는 25일 새벽 2시 16분 무렵 제일모직 물류창고 내부 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수상한 남성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CCTV를 통해 해당 남성이 방화로 추정할만한 행동을 보인 것이 포착되진 않았지만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부탄가스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YTN 뉴스 화면 캡쳐
현재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당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또한 다른 CCTV 영상에 대한 분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는 진화까지 3시간 40여분이 소요됐으며 경비원 1명이 사망했다.
현재 제일모직 측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소방 당국과 경찰 당국의 조사를 지켜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