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공사’할래요”
국내 최초의 에로비디오 세트장이 누드사진 촬영을 원하는 사진마니아들에게도 좋은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것. 게다가 하씨가 현직 에로배우인 까닭에 적당한 누드모델을 구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모델까지 섭외해주고 있다.
“몇몇 아마추어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이곳을 찾아 누드사진을 촬영했는데 별도의 모델 없이 여성 회원 가운데 몇몇이 직접 누드모델로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는 하씨는 “스스럼없이 옷을 벗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얘기한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세트는 ‘감옥’과 ‘학교’다. 감옥 세트의 경우 벽면에 손과 발을 묶을 수 있는 쇠사슬까지 마련돼 있는데 실제 이를 이용해 누드사진을 찍는 일도 흔하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세트는 교체하더라도 감옥과 학교 세트만은 이대로 유지해달라고 부탁하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라고.
이용료는 에로비디오 촬영과 마찬가지로 2시간에 5만원이다. 최근에는 20대 커플들로부터 이곳에서 자신들끼리 은밀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도 오고 있다고 한다. 하씨는 곧 이런 커플들도 ‘공사중’의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일반인 이용자와 에로비디오 제작사의 이용 횟수가 비슷해질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이제는 누드를 보던 시대를 지나 스스로 제작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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