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치매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일요신문] 기장군 치매지원센터(센터장-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진세 교수)가 지난 28일 기장군 장안읍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해운대백병원 황윤호 원장, 기장군 정원수 부군수, 기장군의회 김정우 의장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윤호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이 조기에 정착돼 지역민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는 좋은 사업으로 지속되길 바란다. 해운대백병원도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세 센터장은 사업설명을 통해 “지난 3년간 기장군 보건소와 해운대백병원이 협력해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지원센터는 예방에서 치료까지 치매관리를 위한 통합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장군 치매지원센터는 기장군이 지원하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치매전문기관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의 건강증진과 삶의 실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치매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민의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병원이 협력해 전문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군단위 사업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