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은 지난해 본예산보다 4.7% 늘어난 5조3천800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4조6천627억원(4.8%↑), 특별회계 7천173억원(4.1%↑)으로 편성됐다. 이중 특별회계 증가분을 제외한 일반 추경증액분은 2천150억원이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의 증가 폭이 제일 컸는데 배수개선사업에 257억원, 방조제 개보수에 29억원,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견개선사업에 9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서는 탄소산업분야에 47억원, 귀금속보석클러스터사업 30억원, 특성화시장육성사업 2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사업 126억원, 전주 노후산단 재정비 사업 75억원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도민안전강화 지원 예산으로 혁신도시 119안전센터 신축(15억1천500만원), 풍수해보험(6억1천400만원), 도로긴급보수정비(2억원), 교량정밀안전진단(3억원), 통과하중 미달교량 내하력 보강공사(3억원)등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세계태권도대회 성공적 개최 기반조성 예산은 2015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7억원),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비(5억5천만원),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운영비(7천500만원), 세계어린이태권도 문화페스티벌(5천만원) 등이다.
하반기 신설 예정인 도민안전실 및 조직개편 세출소요도 반영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 6기 도정 핵심과제와 조직개편 세출소요를 우선 반영하고,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고금리 지방채 50억원을 조기상환해 17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족한 재원을 감안해 기존사업 삭감액과 원가심사로 절감된 예산 132억원을 다시 필수사업에 지원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특징으로 꼽을 만하다.
전북도는 오는 9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신속하게 투입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시군비가 적기에 확보돼 현장에서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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