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런 소문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확인하게 됐습니다. 이는 기자와 함께 일행들이 있는 술자리로 가기 위해 택시에 올라탄 한 매니저의 실수 때문입니다. 택시에 올라탄 이 매니저는 “XX사거리로 가주세요”라고 말했는데 XX사거리는 기자뿐 아니라 택시기사 역시 처음 듣는 지명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의아한 표정을 짓자 이 매니저는 다시 해당 교차로의 정식 명칭을 얘기했습니다. 그 사연은 무엇일까요.
“그 교차로에 있는 XX안마시술소 때문에 매니저들은 그곳을 ‘XX사거리’라고 합니다. 워낙 연예인들이 자주 찾기 때문에 매니저들도 가는 일이 많은데 안마시술소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좀 뭐해서 다들 이름만 따서 XX사거리라고 부르죠. 매니저들끼리 통화할 때 ‘나는 지금 XX사거리에 있다’라고 말하면 이는 곧 담당 연예인이 안마시술소에 있다는 얘기죠.”
그럼 누가 XX안마시술소를 비롯한 강남 일대의 퇴폐 안마시술소를 자주 찾을까요. 어쩔 수 없이 XX사거리의 유래를 설명한 이 매니저는 그 이후 질문에 대해선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몇몇 방송인이 습관적으로 이런 업소를 찾고 있다는 얘기와 함께 갓 미성년자를 벗어난 신인 몇몇이 선배를 따라왔다가 새로운 세계에 반했다는 얘기 정도를 듣는 게 전부였습니다.
윤락업소에서 벌어지는 성매매는 이미 오래 전부터 불법이었고 지난해부터 시행된 성매매특별법은 손님 역시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연예인이 단속 대상이 될 경우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제발 성매매라는 치명적 불법행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연예인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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