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급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박람회인 <노르쉬핑(Nor-Shipping) 2015>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국선급 부스 모습.
[일요신문]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박람회인 ‘노르쉬핑(Nor-Shipping) 2015’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 홀수년에 개최되는 노르쉬핑은 그리스 아테네의 포시도니아(Posidonia) 및 독일 함부르크의 국제조선해양기자재 박람회(SMM)와 더불어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힌다.
한국선급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최근 세계 첫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개소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음을 널리 알렸다.
또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한 시험, 평가 및 검사와 관련해 미국해안경비대(USCG)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독립시험기관(IL, Independent Laboratory)으로 지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음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선박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개발한 독보적 소프트웨어인 SeaTrust 시리즈 및 국제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등 뛰어난 IT 기술력과 인증 및 제3자 검사업무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조선소, 해운선사 및 조선해양 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선급 등록유치 확대를 위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노르쉬핑 기간 중 박범식 회장은 한국선급에 10척 이상을 등록하고 있는 노르웨이 주요 선사들은 물론 독일의 Peter Dohle 선사를 방문해 한국선급의 최신 기술정보를 제공하며 유대를 강화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지난 4월 싱가폴 국제해사전시회(Sea Asia 2015)에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지의 조선·기자재 업체들과 만남의 장을 가져 한국선급을 널리 홍보하고 기술서비스를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선급 기술서비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대고객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