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메르스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에 메르스가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인천과 인접한 경기도 부천시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환자와 접촉한 인천시민 명단을 경기도, 서울시, 질병관리본부에 요청했으며 명단이 확보되는 즉시 역학조사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병원 방문자 및 유증상자 자진 신고 및 시민들의 병문안 자제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8일부터는 ▲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서별 메르스 전담 구급차 지원을 통한 유증상자 이송체계 구축 ▲메르스 격리자 중 긴급 생계지원 대상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환자 격리 증가 대비 인천의료원 기존입원환자 타 의료기관으로의 이송계획 추진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타 지역에서 확진환자로 판정된 후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자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된 데 이어 질병관리본부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