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2일까지 야구·축구 등 선수·임원 120여 명 광주시 방문
이번 교류전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맺은 ‘달빛동맹’ 강화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스포츠 교류로서 격년제로 상호 초청 개최하며, 광주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사흘간 광주 월드컵보조구장, 무등야구장, 본량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번째 스포츠 교류전을 갖는 양 도시는 지난해까지 야구 종목만 교류하였으나, 올해부터 교류 종목을 확대하여 남자대학부 축구를 추가하였고, 내년부터는 점차 생활체육 종목까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 야구 종목에 본리초, 경복중, 대구고가 축구 종목에 수성대가 출전하고, 광주시에서는 학강초, 무등중, 진흥고가 야구 종목에 광주대가 축구종목에 출전하여 총 8개 팀 200여 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 외에 양 도시 공무원 동호회원 50여 명이 참가하는 친선 축구대회도 개최된다.
한편, 대구시청마라톤 동호회원 40여 명은 지난 5월 16일 광주시에서 개최한 ‘5·18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양 도시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한 바 있고, 광주시에서는 내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2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양 도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달빛동맹이 더욱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오는 7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12일간 열리는 광주하계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시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자별 행사내용은 ▲(6월 10일) 광주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양 도시 공무원 동호회 축구팀의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선수단 환영식과 오후에는 수성대와 광주대의 축구 경기가 치러진다.
▲(6월 11일) 대구 야구대표팀인 본리초, 경복중, 대구고와 광주대표팀인 학강초, 무등중, 진흥고와의 야구 경기가 잇따라 치러지며, 저녁에는 광주시에서 준비한 퓨전국악 공연관람으로 양 도시의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할 예정이며 ▲(6월 12일)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견학을 끝으로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를 마무리한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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