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의 가음정전통시장 방문 모습.
[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15일 관내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가음정전통시장을 차례로 찾아가 민생현장을 챙겼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13일 창원시 메르스 대응TF팀을 방문해 메르스 대응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안상수 시장의 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메르스로 인한 여파가 지역경제활동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메르스 여파를 조기에 차단하고 최근 과도하게 퍼진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메르스는 주로 병원 내 감염을 통해 전파되므로 그 외 지역에서는 쉽게 감염되기 어렵다. 오히려 과도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우리사회에 더 큰 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와 같이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해도 큰 문제가 없으므로 동요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주 안타깝게도 창원에서 첫 메르스 양성환자가 발생했지만 15일 오후 4시 현재 총 513명에 대해 1:1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감시하는 등 추가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도 손을 자주 씻는 등 기본적인 메르스 예방수칙을 잘 지켜 힘을 모아 함께 이 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