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들 중에는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꼭 있는 걸까. 예를 들어, 밥상에 둘러앉아 온 식구가 모두 밥을 먹을 때 넓은 자리 놔두고 서로 ‘낑겨’ 앉아들 있는 건지, 방금 샤워하고 나온 여주인공의 얼굴은 완벽한 메이크업 그 자체인지 말이다. 심지어 극중에서 몸이 아픈 여배우들도 간혹 화장한 얼굴로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이나 관객들 모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실은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는 건지 궁금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부분을 직접 지적하고 나선 이가 있었다. 바로 김수현 작가다. 그는 여배우들이 극중에서 잠자리에 들 때도 화장을 고스란히 한 얼굴로 연기하는 것을 보고 “내 작품에서는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 전상서>에서도 식구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할 때면 카메라 쪽에도 배우들이 앉아 있어 눈에 띄었다. 비록 화면에 등이 보일지라도 그것이 더 현실적인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직접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나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은 사소한 부분들은 어쩔 수 없이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잘 때도 화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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