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목장 조성 모습.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강원도 연안에 시설된 인공어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강원도와 함께 어초어장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도는 어초어장 관리사업을 2007년까지 연구기관으로 위탁실시하고 지난해까지는 자체 수행했다.
올해부터는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인 FIRA에 어초어장 관리사업을 의뢰해 인공어초 시설 이후 효과분석, 폐기물량 산정 등 인공어초 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FIRA는 2010년과 2011년에 설치된 17개소(180ha)에 대한 인공어초 시설위치 및 상태파악을 위해 정밀 해저지형조사를 실시하고 취득된 자료를 어업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 인공어초 설치예정지 17개소(320ha)에 대한 정밀 적지조사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FIRA 이채성 동해지사장은 “강원도에 시설된 인공어초에 대해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지를 확대·관리함으로서 수산자원 기반구조물 및 관광·레저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