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핵심은 적정한 현안에 맞춰 인터뷰 대상을 섭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프로그램 제작진은 회의를 거듭하고 각종 매스컴을 체크한다. 아무리 화제가 되는 현안이라 할지라도 너무 식상한 정치인이나 참신하다 할지라도 현안과 동떨어진 인물은 섭외 대상으로 좋지 않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섭외 담당 작가는 “정치인 입장에서도 10분 정도의 인터뷰를 통해 얻는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섭외에 응해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라며 “프로그램 자체도 관심도가 높은 데다 인터넷 매체에서 이를 기사화하는 경우가 많아 정치인의 라디오 선호도가 나날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한다.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이지영 작가는 “가끔 예민한 부분에서 한 발짝 물러나기 위해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면서 “그러나 자신의 이미지 훼손을 감수하고 인터뷰에 응해 시청자들에게 특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정치인도 있는데 이런 경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한다.
<고운기의 아침저널>의 문태준 PD는 “섭외 과정에서 힘든 부분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섭외에 응해 난처한 상황에 빠진 정치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상주의’를 지적한 발언(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주장(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 등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들이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
‘10분 홍보’ 독이냐 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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