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자체 대책반을 편성하고 국가 위기경보 단계별 부서별 업무 분배, 담당업무별 임직원 행동지침 등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신속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염병의 장기간 유행 시 물자 품귀현상에 대비해 평상시에도 일정 수량의 위생방역물자를 상시 보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관사, 관제사, 역 직원 등 공사 직원이 전염병에 노출될 경우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임직원 예방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결원을 가정한 단계별 비상인력운영계획도 마련했다.
공사는 이미 메르스 발생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하철, 버스, 장애인 콜택시 등 운영중인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소독 횟수와 범위를 확대하고 직원 교육과 시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호 사장은 “디테일 없는 대응계획과 실전에 활용되지 못하는 형식적인 훈련은 오히려 혼란만 초래한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다 완벽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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