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 전경.
[일요신문] 양산시는 오는 7월 1일 기존 양산도서관을 재건축해 개관한다. 개관식은 7월 22일 열기로 했다.
양산도서관은 1992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안전위협 및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 문화기반 확충을 위해 신축됐다.
북부동 255-1번지(희망1길 25) 상의 부지면적 1,661㎡에 연면적 2,2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18억 원, 시비 27억 원 총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 지난 2월 23일 준공됐다.
기존 양산도서관은 지난 2010년 6월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으로 긴급 보수·보강 사용제한의 조치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011년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고, 2012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공도서관 건립 컨설팅사업 지원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2013년 6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컨설팅 자문과 양산시 설계자문위원회의 설계 심의를 거쳐 9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올해 2월에 준공했으며, 기존 운영주체인 양산교육지원청에 5년간 무상사용을 허가해 운영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양산도서관 재건축을 통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함과 동시에 원도심 거점 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구 30만 교육도시의 조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