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연예 관계자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다 아는 얘기를 왜 거론해 시끄럽게 만드느냐?” “엄밀히 따져 그걸 연예인 성매매라 하기엔 부족한 사안 아니냐” 등의 의견이었다. 톱스타들이 수천만 원을 받고 남몰래 성매매를 하는 것도 아니고 무명 내지는 한물간 연예인들이 생계를 위해 새로운 직업을 가진 것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었다.
매년 수백 명의 신인이 등장하고 그보다 더 많은 기존 연예인들이 안개처럼 사라지는 게 바로 연예계다. 이런 현실에서 뜨는 데 실패한 연예인에게 유흥업계의 손짓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정도의 유명세와 지명도가 있으면 두말 할 나위 없고 연예인 출신이라는 이름표에 걸맞은 외모만 갖췄다면 금세 유흥업계의 타깃이 되고 있다. 아직은 극히 일부의 이야기이나 상황은 점차 악화될 전망이다.
연예계 역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런데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흥업계는 계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비인기 여자 연예인의 유흥업계 진출에 군불을 때고 있는 형국이라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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