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 김아중, 이효리, 김원희, 이보영(왼쪽부터) | ||
20일 발매된 20대 여성을 위한 트렌드 매거진 ‘앙앙’ 4월호는 ‘신 매력녀로 사는 법’에서 스타들을 통해 2006 매력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앙앙’은 요즈음 젊은이들은 매력녀의 조건을 스타들에게서 찾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스타들은 이제 명실공히 20대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의 롤 모델로도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케이트 모스처럼 시크하고, 오프라 윈프리처럼 유머러스하고 똑똑하며, 레이첼 빌슨처럼 큐트해지길 바란다는 것이 ‘앙앙’의 결론이다.
‘앙앙’은 매력녀가 되길 바라는 여성들을 위해 이효리 윤은혜 김아중 노현정 이보영 수애 김원희 등 7인의 셀렙에게서 신매력녀의 코드를 읽는다. ‘앙앙’이 분석한 이들의 매력은 이렇다.
이효리는 섹시하지만 가볍지 않다. 이효리의 섹시 비법은 비주얼은 섹시하지만 콘텐츠가 똑똑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이효리가 섹시하고 귀여워서 좋다”고 말한다. 노출의 수위와 잘 빠진 몸매로만 섹시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귀여운 눈웃음과 보이시한 매력이 건강한 섹시함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에 이어 요즈음 오빠들 사이에서 가장 귀여운 여인으로 떠오른 스타는 ‘궁’의 윤은혜.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윤은혜의 큐트함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윤은혜는 실수를 자연스럽게 넘기며 태생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이 매력의 포인트다.
도도하고 똑부러진 도시형 미인으로 떠오른 김아중에게서 2006식 쿨 걸이 되는 비법을 발견할 수 있다. 섹시하되 예쁜 척하지 않고 적당한 유머와 화술을 구사하는 것이 그녀의 필모그래피다.
많은 섹시 스타를 제치고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노현정에게서 지성미를, 대한민국 남자의 영원한 이상형 코드인 ‘조신한 여인’ 이보영에게서 조신하게 어필하는 법을, 개그맨 뺨치는 순발력과 재치로 토크쇼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김원희에게서는 유머로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물론 이런 스타들의 이미지가 철저하게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화려하기만한 스타들에게서 내면의 건강함을 찾아내어 벤치마킹하면 당신도 직장에서 연인에게서 친구들 사이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앙앙’은 강조하고 있다.
‘앙앙’ 4월호는 이밖에도 16대 브랜드 57개 청바지 쇼핑 리스트, 스타 액세서리, 배두나의 도쿄 통신, 이준기 조인성 다니엘 헤니의 아름다운 남자의 비밀, 좀 놀아본 오빠의 연애 어드바이스 등을 다루고 있으며 뉴욕과 밀라노의 거리 패션을 모은 얼라이브를 특별부록으로 덧붙였다.
여하연 앙앙에디터 haye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