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호를 통해 보도된 기사에 등장한 성매매 연예인은 대부분 신인 내지는 활동이 뜸한 연예인들이었습니다. 연예계 중심이 아닌 주변에서 활동하던 이들 가운데 몇몇이 ‘성매매’의 나락에 빠져 있다는 내용이었지요. 그런데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톱스타가 또 다른 형태의 연예인 성매매 채홍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A가 바로 그 소문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정권 당시 권력 실세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루머에 휘말렸던 A는 정권 교체 이후 이런 루머에서 해방된 듯 보였습니다. 물론 사실 유무가 확인 안 된 루머이기도 했지만 문제의 권력 실세가 세인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고 A 역시 연예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A가 이번에는 성매매 채홍사로 루머계에 재등장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제보해 온 취재원은 “A는 지난 정권 당시 알고 지내던 고위층 인사들과 지금도 탄탄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동료 연예인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지금껏 몇몇 중견 연기자가 톱스타와 고위층 인사를 연계해주는 채홍사로 활동한다는 루머는 많았지만 현직 톱스타가 채홍사라는 루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시 사실 확인이 어려운 사안이지만 연예인의 성매매 관련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부분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라 생각됩니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