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의 가장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는 각종 스캔들(혹은 루머)로부터 연예인을 구해내는 것이다. 기자와 매니저가 가장 심하게 대립하는 대목 역시 스캔들의 진위 공방이다. 그렇다면 연예계에 나도는 각종 스캔들에 대한 매니저들의 솔직한 생각은 어떨까.
우선 연예계에 떠도는 스캔들 가운데 몇 퍼센트나 사실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가장 많은 대답은 50%(13명)였고 75%(10명), 90%(7명)가 그 뒤를 이었다. 30% 이하라고 대답한 이는 단 세 명에 불과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매니저들 대부분이 최소한 절반 이상은 사실이라고 답변한 것이다.
만약 자신이 담당하는 연예인이 어떤 스캔들에 휘말렸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니저들은 어떻게 대응할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묵묵부답형’(18명)과 ‘다른 사안으로 화제를 만든다는 우회형’(9명)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실제 연예계에서 가장 흔히 벌어지는 현상이다. ‘사실을 공개하는 정면돌파형’ ‘법적으로 대응하는 강경부인형’은 각각 5, 4표씩 얻었는데 늘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려 하는 연예계의 특성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스캔들은 어떤 계기로 연예계에 나돌까. 가장 많은 동그라미를 받아낸 답안은 ‘연예인 측근을 통해 비밀이 알려지는 경우’(23명)로 기자들이 정보를 구하는 과정과 대개 일치한다. 또한 ‘언론에 의해 부풀려진다’(11명)와 ‘네티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5명)를 언급한 이들이 있었다. 소속사도 스캔들 생성에 일조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홍보 목적으로 스캔들을 만들거나(8명) 소속사를 옮긴 연예인에 대한 보복으로 스캔들이 만들어 지기도 한다(5명)에는 응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
“떠도는 소문 대부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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