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잡지 <앙앙>에 실린 윤은혜 해외 화보. | ||
윤은혜와 함께 발리를 다녀온 <앙앙> 측 관계자에게 당시 상황을 물어봤다. 우선 일정이 공교롭게 겹친 이유는 윤은혜의 CF 촬영 때문이었다. 원래 주지훈 측과 다른 날짜에 발리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CF 일정 변경으로 인해 날짜가 겹친 것이다.
당연히 발리로 출국하는 공항에서 주지훈과 윤은혜가 만났다. 하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눈 게 전부. 발리에서는 단 한 번도 마주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같은 발리에 있었지만 두 배우의 화보 촬영이 이뤄진 장소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윤은혜가 숙소로 사용한 리조트가 한적한 곳에 위치해 차량이 없으면 외출조차 힘들 정도였다. 따라서 발리에서 두 사람이 따로 만남을 갖는 게 애당초 불가능했다.
<앙앙> 측 관계자는 “촬영이 없는 날이나 촬영이 모두 끝난 밤 시간에 연예인이 별도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이번 촬영의 경우 리조트가 워낙 동떨어져 외출 자체가 힘들었다”며 “발리에서 윤은혜와 주지훈이 별도로 만나기는커녕 우연히 마주치기도 힘들었다”고 얘기한다.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편도 같은 비행기였으나 윤은혜 측이 일찍 탑승하는 바람에 마주치지 못했다. 이들의 묘한 일정상의 겹침으로 빚어진 열애설은 결국 사실무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