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을 밝힐 순 없지만 최근 톱스타 A 또한 결혼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심지어 A가 이미 결혼 날짜까지 잡았다는 얘기까지 함께 돌고 있지요. A는 열애 사실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이라 과연 그가 결혼하게 된다면 ‘결혼 발표’는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톱 여배우 B도 결혼한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 상대로 거론되는 이 또한 유명 인사여서 만약 이들의 결혼설도 구체화된다면 연예가의 빅뉴스가 되겠지요.
이즈음에서 기자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결혼이 인륜지대사임은 분명한 데도 연예인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는 ‘시기’가 되기 전엔 부인하게 마련입니다. 만약 정황이 확실하다고 해도 기사화하는 것은 신중해야만 합니다. 한때 가수 C가 결혼 기사에 대해 고소까지 하며 언론사에 강력 대응을 했던 사건은 연예가의 전설처럼 내려오는 일화입니다. 언론사와의 법정 싸움에서 승소했던 C는 결국 몇 달 뒤 기사에 거론된 상대와 결혼을 했었죠. 아무튼 ‘기자’의 입장에서는 최근 잇따라 들려오고 있는 결혼설의 주인공들을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