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평가 결과 울산시는 8개 특‧광역시 중 최우수로 선정, 행정자치부의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재정조기집행 목표 1조 2,249억 원 중 1조 4,405억 원(117.6%)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자금‧지출‧사업‧총괄 등 4개 반의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 부서 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고 실‧국장 이하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다.
자치구 평가에서는 북구, 남구가 ‘최우수’, 동구, 중구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메르스의 여파로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재정 조기집행 실적 제고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은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의 하나로 시는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재정 운영의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도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7억 6500만 원(동구 1억 7000만 원, 북구 7000만 원 포함), 2014년도는 ‘대상’에 선정돼 10억 4500만 원(북구 1억 9000만 원, 중‧남‧동구 각 7000만 원 포함)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