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9일 오후 5시 진주동방호텔에서 <서부 대개발 자문·정책개발을 위한 교수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일요신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9일 오후 5시 진주동방호텔에서 ‘서부 대개발 자문·정책개발을 위한 교수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3일 서부청사에서 가진 ‘서부시대 개막선언 및 경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에 이은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에 출범한 ‘서부대개발 자문·정책개발 교수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은 성낙주 경상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위원회는 5개 분과(경남미래 50년사업 분과, 농정·환경분과, 교육·사회복지분과, 행정혁신분과, 의료·생명과학분과 등) 96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자문위원의 임기는 2018년 7월까지 3년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홍준표 지사와 최구식 서부부지사,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부대개발의 비전을 공유하고, 서부경남 발전방향과 자문위원 역할 등을 논의하면서 적극적으로 서부권 경남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서부청사라는 큰 나무는 이미 심어졌다. 이제 더 큰 숲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교수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서부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성낙주 경상대학교 석좌교수는 “서부청사가 진주에 건립되는 것은 서부권의 발전과 경제활성화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교수자문단은 서부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부대개발을 총괄담당하고 있는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지난주 경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과 LH공사 개청식 등 서부경남 역사적인 대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났다”며 “오늘 서부대개발 교수자문위원회 출범은 서부대폭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는 앞으로 분기 1회 정기적으로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5개 분과 위원회는 수시로 개최해 서부대개발에 대한 정책개발과 자문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