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림픽공원을 접하고 있는 잠실동과 방이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각각 2888만원과 2117만원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송파구지만 올림픽공원과 1~3km 거리인 오금동과 거여동 아파트는 각각 1638만원과 1377만원으로 잠실동이 거여동 아파트보다 약 1500만원이나 높다.
월드컵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상암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도 월드컵공원과 2km 가량 거리인 합정동보다 149만원 높은 1933만원으로 조사됐다. 합정동이 서울•경기 서부권에서 신촌, 이대 등 도심으로 통하는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생활에 대한 수요층의 니즈가 상암동의 아파트 매매가로 입증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힐링 바람을 타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도심권 아파트의 경우 특히 ‘그린 프리미엄’이 주거 선택의 주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공원 인근 아파트는 녹지 조망권까지 확보되고 산책, 조깅 등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인 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가칭) 사당동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대표적인 공원 인근 아파트로 꼽힌다. 이 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가칭) 사당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단지 바로 앞으로 삼일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 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충근린공원도 가깝기 때문에 두 개의 녹지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가칭) 사당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2~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규모의 총 82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삼한종합건설이 분양하는 골든뷰 센트럴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바로 앞쪽으로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이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개장한 부산시민공원은 여의도공원(22만9,539㎡)의 2.3배인 53만㎡ 규모로 ‘5대 숲길’, ‘메타세콰이어 길’등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하루 평균 3만5000여 명이 방문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잡았다. 이 아파트는 최고 58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1272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21~48㎡ 120실로 총 1392가구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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