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증은 확실 물증은 감감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어느 정도 이런 궁금증이 풀린다. 우선 신촌 이대 식구파 관련 수사에 참여했던 한 형사는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장부를 만들어 놔 깊이 관여한 인물의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면서 “연예인뿐만 아니라 증언과 정황만 확보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핵심 인물에 대한 증거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얘기한 바 있다.
연예인은 워낙 이미지가 중시되는 직업인 만큼 스스로 조심하는 부분이 많다. 행여 구설수에 올라 연예계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최대한 자신이 관여했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차명으로 투자하는 것은 기본이고 비밀 장부에도 실명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품권 유통에 관여한 한 사채업자는 “연예인이 사채 시장에 현금을 투자해도 사채시장에선 그 돈을 건넨 매개인(조폭이나 사채시장 큰손)의 것으로 알 뿐 실제 투자자가 누군지는 알기 힘들다”고 얘기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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