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찰청․자치구 등 상시 교통대책 협의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
시는 지난 17일 광주지방경찰청과 서부경찰서, 서구청, 조직위 등 U대회 교통대책을 추진한 유관기관과 교통대책 평가 회의를 열고 유관기관 간 상시 교통대책 협의기구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우려와 달리 교통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교통대책의 성공 요인으로 시민의 참여의식과 더불어 시․자치구․경찰청․조직위 등 교통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꼽았다.
특히, 차량2부제, 임시주차장 대책, 셔틀버스 운영, 주경기장과 선수촌 주변 교통통제 등이 원활하게 추진된 것으로 평가했다.
광주하계U대회의 교통대책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상시화하는 ‘교통대책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한 것이다.
협의회는 시, 경찰청(서),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련 기관으로 구성하고 정기회의는 물론, 수시로 만나 시의 교통체계 개선 방안, 교통신호 연동화, 대규모 행사 시 교통대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협의회 발족은 지역 실정에 맞는 자발적인 교통대책 협력기구가 만들어진 것으로, 앞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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