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조성 모습.
이번 협약은 사업비 4억3천7백만 원으로 인공어초의 기능성 평가를 실시하고 인공어초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설치된 인공어초의 설치위치와 상태 등을 파악해 설치정보를 업데이트하고, 2005년과 2010년에 설치된 인공어초 29개소, 212ha에 대한 설치상태 파악 및 폐기물량을 산정하게 된다.
또 연안 갯녹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설치된 해중림초 20개소, 80ha에 대하여 조식(藻食)동물인 성게, 군소, 고둥 등을 구제하고, 해조류가 소실된 인공어초에 대하여는 다년생 해조류 중 해역 특성을 고려한 종을 선택해 해조류 보식(補植)을 실시하게 된다.
FIRA 이채성 동해지사장은 “인공어초 설치사업이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가장 큰 수혜자인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항상 어업인과 소통하고 참여를 적극 유도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