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국립공원 내장산 관광특구 내에 산책로 개설과 교량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말 개설 완료된 산책로 모습. <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국립공원 내장산 관광특구 내에 산책로 개설과 교량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에는 도비 1억5천만원과 시비 3억 5천만원 모두 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 사업의 실시설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를 가져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후 4월 실시설계를 거쳐 5월에 공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말 공사를 마쳤다.
시는 4억2천만원을 들여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내 서래교에서 연자교까지 약 297m에 하천산책로를 개설하고, 8천만원을 투입해 3개소의 교량 경관 조명등을 설치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사업의 완료로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내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교량경관 등의 색다른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내장산이 단순히 단풍철에만 스쳐 지나는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체류하는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11년에도 국비 19억원과 시비 20억원 총 39억원을 투입하여 내장산 상가 간판정비와 함께 신선교 확장 등 기반시설 정비 공사를 마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