뎁스 장착 모습.
[일요신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부산 청년 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부산의 히든 기업 ‘샤픈고트사’를 발굴하고, 롯데그룹과의 협업으로 신규 유통망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샤픈고트사는 ‘2015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에 ‘도어프로텍터 DEPS’를 출품하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연을 맺게 됐다.
DEPS(뎁스)는 좁은 주차공간에서 발생하는 차량 간 흠집인 이르바 ‘문콕’을 막기 위한 제품으로 쉽게 손상되는 기존의 스폰지류를 대체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특히 기존의 제품의 단점을 보완함은 물론 양방향 손상을 모두 막을 수 있으며,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제품 판매량의 90% 이상이 수입차량에 장착 되는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이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인연을 계기로 롯데마트 24개 지점에 진출하게 됐다.
샤픈고트 권익환 대표.
롯데마트 김정운 자동차 부분MD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갖춰 롯데마트 ‘모토맥스’에 입점시켰다. 마트 자동차 코너의 품격도 함께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샤픈고트 권익환 대표는 “그동안 우수한 신제품이 제대로 된 판매채널을 확보하지 못해 한계에 부딪히는 것을 많이 봤다. 이번 롯데마트와 함께 하는 기회는 샤픈고트의 대량 판매 시장을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은 “롯데와 함께 창조경제 확산의 주역이 될 히든챔피언을 발굴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