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대작 <협녀, 칼의 기억>에서 열연한 김고은이 <하이컷> 화보를 통해 일상 속 매력적인 모습을 공개한다. ‘김고은의 일요일 아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신비롭고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소녀풍의 라운지 웨어를 입고 햇살을 만끽하며 웃는 김고은의 모습에서는 아직 앳된 소녀의 느낌이 전해진다. 또한 시스루 원피스와 함께 나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에서는 성숙한 면모가 엿보이기도 해 그녀만의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끈다. “총 80회 차 정도 촬영을 했는데 그 모든 회차에서 와이어를 탔다. 액션이 없는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라며 “숨이 안 쉬어질 때까지 훈련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덕분에 액션을 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것 같다”며 액션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전도연 선배님을 존경하고 동경한다. 가끔 제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을 하는 것 같을 땐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라고 방향을 잡아주셨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전도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