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부인 이순삼 여사와 경남은행 임원부인회 봉사대가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난 12일 말복을 맞아 ‘이색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임원부인회와 창원지역봉사대 그리고 양산지역봉사대는 이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임원부인회와 창원지역봉사대 20여명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부인 이순삼 여사와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 등 식수자 60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
손을 걷어 부치고 급식 봉사에 나선 봉사대는 배식은 물론 음식조리와 식수 수발, 설거지와 식당 청소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아울러 양산지역봉사대는 나동연 양산시장 부인 정희자 여사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400명의 식수들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배식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삼복지간.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이 말복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색 여름나기 행사’를 마련했다. 좋은 기운을 얻어 여름을 무사히 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기관에 보양식을 배식하는 무료급식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초복에는 지역의 소외된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해 경남·울산지역 노인복지관 31곳에 수박 500여 통을 지원하고 김해·밀양·양산지역 아동센터 68곳에는 치킨 1000여 마리를 지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