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대표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이 호텔과 교통의 질을 높이고, 참여형 관광을 추가한 프리미엄 북인도 9일 상품을 선보였다.
인도의 면적은 한국의 32배. 큰 면적 때문에 도시간 이동 시간이 길고, 연착이 잦은 편이다. 대표도시 델리~바라나시 구간은 야간열차 이용 시 약 12시간, 바라나시~카주라호 구간은 버스 이동 시 약 10시간이 소요된다. 이 상품은 해당 구간을 국내선 항공편으로 대체하여, 각각 1시간 30분과 50분으로 단축시켰다.
관광에는 크게 네 가지의 체험 활동을 추가했다.
▲인도 전통 요가
인도의 요가는 7,000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힌두교 정신 수련의 방법 중 하나. 전통 요가 체험은 바라나시 호텔에서 이뤄지며, 약 40분~1시간 진행한다. 현지인 요가 전문강사가 교육하며, 현지 가이드가 통역하여 요가 체험을 돕는다.
▲인도 천연 헤나
인도에서 헤나란, 열대성 관목잎으로 만든 천연 염색제를 말한다. 살균 효과가 있어 약재로 쓰이며 모발에 윤기를 더하는 효과가 있다. ‘멘디(mehndi)’라고 하여 인도 여성들은 손이나 발에 헤나로 문신을 한다. 붉은 색이 도는 갈색으로 염색되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흔적이 사라진다. 체험은 자이푸르(Jaipur)에서 진행한다.
▲갠지스강 힌두 의식과 릭샤 탑승
인도의 인력거인 릭샤를 타고 야간 힌두 의식을 감상한다. 의식은 갠지스강의 여신인 시바신에게 바치는 것으로, ‘아르띠 뿌자(Arti Pooja)’라 불린다. 매일 해질녘 즈음 행해지고, 불을 이용해서 의식을 거행한다. 바라나시 호텔에서 갠지스 강까지 릭샤로 이동한다.
▲갠지스 강 보트 타고 일출 감상
갠지스 강에서 보트를 타고 일출을 감상한다. 바라나시에서 이른 아침 보트를 타고 일출을 감상한 뒤, 주변을 관광하는 일정. 강가에는 화장터와, 가트, 미로도시가 있다. 가트란, 강가와 닿아 있는 계단을 의미하며 갠지스 강에는 약 100여 개가 있다. 이른 아침 가트에서는 목욕하는 사람부터 빨래하는 사람, 화장터 사람까지 현지인의 다양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체험관광 외에 북인도 핵심 6개 도시를 둘러본다. ▲델리 ▲바라나시 ▲카주라호 ▲아그라 ▲자이푸르 ▲잔시 총 6개 도시. 일반적으로 5개 도시를 둘러보는 일정에 잔시를 새롭게 추가했다. 잔시에는 타지마할을 지은 샤 자한이 살았던 궁전 ‘오르차(Orchha)’가 있으며, 인도의 숨은 비경으로 꼽힌다.
참좋은여행 터키인도팀 책임자는 “북인도는 타지마할 등 대표 유적지들이 있어, 인도 여행의 정석이라 불린다.”며 “여기에 인도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추가함으로써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체험형 관광을 극대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게 되었다.”고 상품의 취지를 밝혔다.
이동로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