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최고 300mm의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현재 강한 세력에 중형급 크기를 유지하며 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24일 오전 10시 서귀포 남쪽 약 770km 부근 해상을 지나 25일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6일께 동해로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제주는 24일부터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을 받아 낮부터 비가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100~200mm, 산간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해안가 너울과 비닐하우스 등 강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조업하는 어선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기상상황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
제주도,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사전 감시 체계 강화
온라인 기사 ( 2021.06.24 11:42 )
-
도민사회 분열 조장...오영훈, 송재호, 위성곤의원 사퇴 촉구
온라인 기사 ( 2021.06.18 17:21 )
-
곶자왈공유화재단, 제8대 김범훈 이사장 선출
온라인 기사 ( 2021.06.24 0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