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시립대 대강당 앞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인기 영화를 상영하고, 귀에 익은 영화 음악회를 개최한다.
명량, 진주만, 라이프오브파이, 엑소더스 등 6편의 영화가 19시 30분부터 400인치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상영된다.
명량(8.27 19:30), 우리는 형제입니다(8.27 21:30), 엑소더스(8.28 19:30), 더 임파서블(8.28 21:30), 라이프오브파이(8.29 19:30), 진주만(8.29 21:30) 등 총 6편이다.
영화 상영 전에는 팝페라 가수들과 피아노 3중주 팀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영화 음악이 연주된다.
이 대학 재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출품한 재기발랄한 단편영화들과 다문화영화, 독립영화 등 우리 주위의 소외된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는 영화들도 상영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개강을 준비하는 대학생, 일에 지친 직장인,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책 나온 가족들끼리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첫 날에는 행사 시작 전 식사를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간단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행사 중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이번 축제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참가한 분들 모두 부담없이 즐기시고, 늦여름밤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