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주인공은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20대 중반의 여배우 A. 요즘 그는 40대 초반의 기혼 남자 배우 B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에 휩싸였습니다. 몇 해 전부터 나돌았던 B의 이혼설이 A와의 열애설로 확대된 양상입니다. 워낙 B가 제비로 유명한 터라 전도유망한 후배 여배우를 꼬여낸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측근들의 얘기에 따르면 B는 한 번 즐기고 끝내려 했는데 A가 과도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눈길을 끄는 데 뭐 어쩌겠습니까, 사랑해서 그런다는데….
두 번째 이야기가 훨씬 더 엽기적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부녀 사이로나 출연할 만한 이들의 불륜 열애설이 나돌고 있는 것입니다. 그 주인공은 역시 20대 중반의 여배우 C와 내일 모레 환갑을 바라보는 남자 중년배우 D의 열애설입니다. 하도 기가 막히는 이야기라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는 반응이 압도적인데 의외로 소문이 잦아들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떠돌기 시작한 소문이니 벌써 1년째,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는 소문이 1년 가까이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작품 스태프들로부터 이 소문이 시작됐는데 이번에도 적극적인 쪽은 여성인 C라고 합니다.
부디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인기 스타들이 불륜이라는 대형 사고에 연루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