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여당 의원뿐 아니라 야당의원과도 힘을 모을 것”이라며 “여·야 상관없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손잡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남 지사가 여당은 물론 야당 예결위원과도 간담회를 갖겠다고 했는데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며 “경기도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반드시 경기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안보와 일자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열어간다고 생각하고 예산 심의에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경 국회예산결산위원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안보라든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보더라도 그 위상이 상당히 중요하다. 경기도의 얘기를 잘 듣고 반영하겠다”고 했고. 김성태 국회예결위원회 간사도 “경기도의 중요성을 잘 안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간 토론회에서 이우현 의원은 평택과 용인간 광역상수도 갈등에 대한 해결을, 김명연 의원은 수도권 교통문제해결을 위한 광역 교통망 수립을, 김용남 의원은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위해 예결위 정책간담회를 봄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 지사는 이날 ▲국대도 3호선 상패∼청산 도로개설 등 7개 사업, 1495억원 ▲수도권고속철도 등 4개 사업, 2909억원 등 주요 SOC사업 예산 4404억 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