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후속대책 논의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그동안 지역 명품강소기업을 찾아 기업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과 어려움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산단 내 임대부지의 분양 전환, 유관기관의 공동장비 신규 구입, 수출신용보증 규제완화, 산단 내 교통 불편 해소 및 편의시설 확충 등 기업과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윤 시장은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을 단순 청취에 그치지 않도록 하고, 정책화하기 위한 후속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의사항을 제도개선, 행정지원, 재정지원, 환경개선 등 분야별로 분류해 수용 가능한 것은 시책 사업에 즉시 반영하고, 규정 개정과 중앙부처 건의 등 장기 소요 건의사항은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거쳐 점차 정책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일자리투자정책국과 경제정책국 소속 공무원들이 관내 359개 중소기업을 방문해 수렴한 79건의 건의사항도 포함해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체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광주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기술혁신, 연구개발, 시장개척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은 기업이 담당해야할 분야라면 성장 단계마다 어려움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은 행정의 몫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기업인들과 소통의 창구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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