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
“밤에도 집에 불을 꺼놓고 지내는데 목숨만 붙어있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며 말문을 연 옥소리의 모친은 “내게는 참 좋은 딸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몰아붙이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정 씨와의 외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면서 “내가 딸을 잘못 키워서 그런 것 같아 미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박철에 대해서는 “좋은 사위였지만 딸의 남편으로선 나빴다”면서 “빵점짜리 가장이었다”고 얘기했다. 옥소리의 딸이자 외손주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요즘에도 소리는 아이 물건만 눈에 들어와도 운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옥소리와 마찬가지로 박철의 경제적 무능력을 강조한 옥소리 모친은 박철 측의 재산분할청구 요청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옥소리의 모친이 인터뷰에서 밝힌 박철 측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액에 대해 박철과 그의 변호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