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선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식품관에서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판매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일요신문] 올 추석은 청과세트와 건강식품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과일이 추석을 즈음해 최적의 출하 시기이고, 건강식품의 경우 메르스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홍삼제품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9월 1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진열판매를 본격 가동키로 하고 상품군별 트렌드를 분석, 맞춤형 전략을 세웠다.
우선 정육의 경우,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도매가가 10%상승할 것으로 예상, 실속형 위주의 맞춤세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 청과의 경우 최근 3년간 추석 중 과일 출하량이 최대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 프리미엄 대과세트로 객단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어획량 감소로 국내산 수산물 가격이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어·굴비 종류는 고가라인 보다는 10~20만 원대의 중저가 상품 위주로 전개하기로 했다.
글로벌 소싱을 통해 캐나다산 랍스터 세트 등 대체 세트도 준비한다.
메르스의 여파로 홍삼제품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건강선물 세트의 경우 지삼·양삼 등의 농축액 세트를 신규 기획해 10여 품목을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덕화푸드, 남광식품 등 부산지역 우수업체상품을 선정한 상생세트를 비롯, 향토 특산물과 같은 동행세트 등을 확대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일부브랜드에 한해 롯데단독 스페셜데이를 비롯, 행사기간 선물세트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식품세트 금액할인권과 사은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하는 ‘추석선물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통해 한우·굴비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