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NH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김치환)은 2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 등을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이동상담실에는 한국소비자원 강남기 차장과 대한법률구조공단 김민호 소장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 피해예방 방안’과 ‘농업인을 위한 생활법률’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함께 상담을 실시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 그동안 1,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9,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 10,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창원시지부 김치환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도 창원지역에 농업인을 위한 이동상담실이 많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