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령군은 2일 보건소에서 60세 이상 노인의 안질환 예방을 위해 한국실명재단의 인력과 의료장비를 지원받아 노인 195명에게 무료 검진을 실시한 결과 33명이 백내장 등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돋보기 180개, 의약품 141개 등이 눈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지급되었다.
경상대병원 안과 전문의 등 8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진 팀은 이날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 등 현미경검사, 수술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관내 안과가 없어 인근 타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 등을 해소해 주었으며, 저소득층에게는 개안수술비 지원과 나머지 유소견자는 병의원 치료 및 수술을 독려해 건강관리를 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도 검진을 요청하여 지역주민들의 눈 건강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윤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