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4일 사내 컨벤션룸에서 직원과 인천항 물류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위험물 운영 및 관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중국 톈진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보관창고 폭발사고로 인천항의 항만시설과 위험물 보관창고,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시돼 어느 때보다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PSA코리아 김선아 안전담당관은 ▲위험물 관리 및 운영체계 ▲위험물 컨테이너 운영 시 문제점과 주의사항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주제로 세계 1위 컨테이너부두운영사 PSA의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어 인천소방안전학교 김선태 교수는 ▲위험물의 종류 및 성상 ▲위험물 사고 사례 ▲위험물 사고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톈진항 폭발사고와 같은 인재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위험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중요하며, 안전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실시돼야 함을 강조했다.
공사 물류육성팀 김종길 팀장은 “톈진항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꾸준한 시설점검과 관련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인천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