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9월 5일, 6일 양일간 포항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상생협력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15신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 행사를 열었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해양경북 실현의 공감대 형성과 해양․수산인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으로 동해안 지역문화의 확산과 경북 해양수산 홍보 및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는 바다음식 만들기, 동해 달빛 콘서트, 해양수산 산업전, 바다음식 전시판매관, 해양레포츠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개막일인 5일 오전 11에는 동해안 주민의 대화합과 공동번영을 약속하는 ‘500인분 화합 물회 퍼포먼스’를 비롯해 유명 가수의 초청 공연과 바다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 열렸다.
행사 기간 중 ‘대학생 바다음식경연대회’를 열어 전통바다음식, 퓨전음식개발을 통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행사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낚시 체험과 5개 시·군의 날 행사를 통해 특별 할인이나 보너스 제공 등의 이벤트도 실시했다.
전통어촌마을의 옛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해 전통어구와 어법을 전시함으로써 기성세대에게는 생업기술의 향수와 청소년들에게 현장학습의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수산물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예방에 효과적인 EPA, DHA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백세를 추구하는 훌륭한 식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세계적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환동해 경제권이 부상하고 있다”며, “동해안이 서·남해안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국가발전 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100만 동해안 지역민의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