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공.
[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은 노후화된 강수량계를 교체해 스마트 기상관측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고창읍 등 13곳 노후화된 강수량계를 최첨단 자가진단 강수량계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4곳의 재난관측카메라를 200만화소 CCTV로 교체해 야간관측과 수위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측정된 강수량과 수위관측 자료는 군 홈페이지와 국민안전처에 제공돼 누구나 실시간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실시간 관측 가능한 자료가 일원화돼 재해예방 기능과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음성통보시스템 등 재난재해 예·경보시스템을 점차적으로 확대·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