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15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201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됐다.
시가 주최하고 광주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작은 관심의 씨앗, 커지는 생명사랑의 꽃’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는 생명사랑 미니음악회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생명사랑 가두캠페인, 부대행사로 자살예방사업수행기관 연합 지하철 역사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는 빛고을생명지구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시 자살예방사업 경과 보고, 자살예방유공자 표창, 생명지키기 7대 선언문 낭독을 한다.
2부 생명사랑 가두캠페인에서는 빛고을생명지구대와 31사단 군악대, 풍물패를 선두로 상무지구 일대 거리 행진을 한다.
부대행사로 KTX 역사와 문화전당역 등 7개 지하철 역사에서 자살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생명사랑 퍼즐 맞추기, 생명의 끈 팔찌 만들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