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USA’란 포털 사이트를 아는가. 이곳은 미국 내 한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 포털 사이트로 한국에선 놓치기 쉬운 재미교포나 유학파 관련 연예계 소식이 빠르게 소개된다. 미국 내 한인 여성들이 보고 들은 내용을 게시판에 올리는 형식인데 현지에서 나돌고 있는 정보인 만큼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교포 출신 남성과 결혼한 한채영과 강수정의 결혼 사실이 가장 먼저 공개된 곳 역시 ‘미시 USA’다. 뿐만 아니라 노현정과 같은 미국 거주 연예인의 근황도 자주 소개되곤 한다. ‘미시 USA’는 미국 내 거주지 주소만 기재하면 회원 승인이 떨어져 발 빠른 연예계 소식을 원하는 한국 네티즌들이나 연예부 기자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사이트는 ‘미즈빌’이다. 이곳 역시 미국 한인 주부 모임 사이트인데 미국 내 거주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까지 기입해야 하고 사이트 운영진이 직접 전화를 걸어 본인 유무를 확인한 뒤 회원 가입을 승인해준다. 따라서 국내 네티즌의 접근이 쉽지 않아 새로운 미국 내 연예 정보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