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도민의 건강 보호와 의료기관 준수사항 미 이행 등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노인성질환, 치매, 수술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주로 입원하고 있는 요양병원 97개소다.
도는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군간 교차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요양병원의 위반 빈도가 높은 무자격자 고용 등 불법·부정 의료행위, 시설기준 및 의료인 정원기준, 당직의료인 적정배치, 의료기관세탁물 적정처리, 허가사항 변경이행, 진단용 방사선발생 장치의 설치·운영 적정, 신체억제행위 등이다.
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의료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고발을 병행 처리할 예정이다.
홍민희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의료서비스 수준향상과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