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슈] 정진후 “울산 중고교 25% 교감실 설치..학생 공간에 잘못된 교육행정”

[일요신문] 울산에 위치한 122곳의 중·고등학교 중 25%에 달하는 학교에 교감실이 설치된 반면, 이 가운데 학생 탈의실이 없는 학교가 7곳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표= 정진후 의원 보도자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울산교육청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초·중등교육법’ 제20조는 교감에 대해 ‘교장을 보좌하여 교무를 관리하고 학생을 교육하며, 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한다. 이같은 이유에서 교감은 일반적으로 교무실에서 집무한다.

정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학교가 학생보다 교감이 우선되는 것은 잘못된 교육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는 현황을 파악해 문제되는 학교들에 행정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수진 기자]